대구남부경찰서(서장 김상근)는 지난 3월 27일 오전 9시 30분 서장실에서 각 과장이 참석한 가운데 특수절도범을 검거하는데 공이 큰 방범순찰대 수경 정호영에게 표창장과 부상을 수여했다.
방범순찰대 정호영 수경은 지난 3월 23일~26일까지 3박 4일 휴가기간 중 대구 ○○공원 입구에서 친구를 기다리다가 ○○ 학교생 2명이 오토바이 1대를 끌고 가는 것을 수상히 여겨 추적하던 중 학생 2명이 다른 학생들과 같이 오토바이를 타고 놀다가 다시 2명이 불상지로 이동하려는 것을 혼자 불심 검문해 오토바이 출처를 추궁, 범죄사실 확인 후 검거한 것이다.
경찰서장은 근무가 아닌 휴가기간 중에도 불구하고 혼자 다수의 절도범을 검거한 것에 크게 치하하며 표창과 부상품을 수여했다.
한편, 정호영 수경은 “휴가기간 중이고 혼자 있어 순간 망설임도 있었지만 절도 피해를 당한 피해자의 심정을 생각하며 행동했다."며 "비록 의무경찰이지만 경찰로서의 본분을 다할 수 있어서 뿌듯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강수국기자 kang@dbs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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