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S 동아방송(Dong-A Broadcasting System)

경남도내 4.25재보선 14명 후보 등록 마쳐
-24일까지 본격 선거운동 돌입

경남도내 4.25재보선 7개 선거구에 선거관리위원회가 지난 11일 오후 5시까지 후보등록을 받은 결과 광역의원 1개 선거구에 3명, 기초의원 6개 선거구에 14명의 후보가 등록을 마치고 지난 12일부터 24일까지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들어갔다.

경상남도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최진갑)에 따르면 지난 11일 후보자등록신청을 마감한 결과 총 17명이 후보자등록신청을 함으로써 도의원선거 고성군 제2선거구의 경우 3:1의 경쟁률과 시·군의원선거의 경우 6개 지역에서 총 14명이 등록해 평균 2.3 :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에 따라 선거관리위원회도 76명의 부정선거감시단을 투입하는 등 후보자와 유권자의 선거부정행위 밀착감시에 나섰다.
광역의원 고성2 선거구에는 심진표(61) 전 대가농협장이 한나라당 후보로, 이영국(53) 전 도의원·정호용(53) 전 군의원이 각각 무소속으로 등록했다.

기초의원 거창 나에는 한나라당 공천을 받은 강신영(38) 거창군체육회 이사와 무소속 임종귀(50) 전 국회의원 비서관, 정규홍(58) 전 수승대농협감사가 고성 라에는 최계몽(58) 전 공무원이 한나라당 후보로 등록을 했고 허준(45) 전 한농연거류면회장이 무소속으로 등록했다.

양산 가는 4명의 후보가 등록해 7개 선거구중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한나라당 공천을 받은 손정락(44) 전 웅상로타리클럽회장과 민주노동당 공천을 받은 전홍표(42) 전 광명연마 노조위원장, 무소속 박인(46) 전 양산참여자치시민연대 감사, 허용복(44) 어학원장, 진해 나에는 한나라당 유원석(47) 전 진해중교사, 무소속 김종률(48) 전 도의원, 함안 라에는 정수옥(55) 전 공무원과 무소속 김현수(48) 전 함안군농민회 부회장이 등록했다.

마산 가는 한나라당 공천을 받은 강용범(48) 전 마산시의회 부의장이 단독 입후보해 무투표 당선이 결정돼 도내에서 실제 선거운동이 벌어지는 선거구는 6개로 줄었다.

경남도선관위와 6개 시·군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12일부터 선거부정감시단을 후보자 선거사무소 등에 파견해 불법선거운동을 감시하는 한편 공직선거법, 선거비용지출, 선거운동방법 등을 안내하는 등 본격적인 선거관리에 들어갔다.

경남/안일광기자 alk9935@dbs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