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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도내 거주외국인 '지원' 박차
-도내거주 외국인들이 가장 살기 좋은 '충남'
-충남 200만 도민의 이웃으로 편안한 '삶'

충청남도는 7월 6일 "도내 거주 외국인 지원조례를 제정해 외국인들의 사회적 기반을 마련했다" 고 밝혔다.

충남도가 도내거주 외국인들의 삶의 질 향상과 안정적으로 정착하기 위한 다민족 다문화사회 시책을 마련, 도내거주 외국인들이 가장 살기 좋은 충남을 만들기로 하고 명예홍보대사 운영 · 외국인 모국방문 추진 등 12개 다문화 추진시책을 발표했다.

도 관계자는 "그간 충남교육청 · 농협중앙회 충남지역본부 · 충남 새마을회 · 도 자원봉사센터 등 유관기관과 합동 보고회 및 토론회를 개최하는 등 외국인에 대한 다양한 시책을 펼쳐왔다" 고 설명했다.

한편, 도내거주 외국인 실태조사와 맞춤형전문 봉사단 운영으로 외국인 '삶의 질 향상' 을 위한 유관기관 · 외국인단체 · 외국인대표 등으로 총괄지원반 · 결혼이민자 지원반 등 5개반 15명 T/F팀을 구성, 월1회 실무토론회를 통해 발전방안 등이 논의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하반기에 추진될 다민족 · 다문화사회 구축 등 3개 분야 12가지 실천 계획을 발표하고 종합조정추진체계 강화로 T/F팀 운영 · 명예 홍보대사 운영 · 추진 평가보고회 등과 자원봉사 인프라구축 등의 시책을 추진, 외국인들이 고향처럼 편안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외국인의 삶의 질 향상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통계청자료에 의하면 도내에는 2006년말 현재 시 · 군별로 천안 7천870명 · 아산 5천552명 · 공주 1천532명 · 당진 2천242명 등, 국적별로는 중국 1만4명 · 베트남 2천991명 · 태국 2천454명 등 총 2만6천411명의 외국인이 거주하고 있다.

이들을 위해 충남도와 유관기관이 추진하는 '2007년 외국인을 위한 주요사업' 은 총 23개 사업이며, 예산현황은 국비18억 · 도비 8억 · 시군비 22억 · 자체예산 1억으로 총 49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이번 신규사업으로 외국인 화합 한마당축제 등 7건에 31억원과 계속사업 16개 사업에 18억원으로 도내거주 외국인 삶의 질 향상과 다문화 지역커뮤니티 구축을 위해 투입된다.

충남도 관계자는 "거주외국인이 가장 살기 좋은 충남 만들기 추진시책을 시 · 군정과 연계해 외국인들이 충남 200만 도민의 이웃으로 편안하게 살 수 있도록 더욱 실질적으로 필요한 시책을 발굴, 추진해 나가겠다" 고 강조했다.

/조영순기자 cys3705@dbs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