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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세계걷기의 날 기념 경제살리기 강동구민 한마음 걷기대회
- 8일 오전7시30분 일자산 잔디광장서 출발

강동구는「제2회 세계걷기의 날」을 맞아 대한민국경제살리기를 주제로 관내 지역경제인, 주민 등 5,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오는 8일(토) 오전 7시30분 일자산 잔디광장에서 그린웨이 3.5㎞구간 걷기대회를 갖는다.

구는 지난해 5월부터 매월 넷째주 토요일 오전 7시30분, 강동그린웨이 걷기대회를 실시해 오고 있다.

매월 정기적으로 열리는 이 걷기대회는 3.5㎞구간(일자산 잔디광장→허브천문공원→잔디광장)이며, 강동구민의 사랑을 받는 걷기대회로 자리잡았다.

이 대회는 세계걷기대회 기념의 의미를 더한 것으로 그동안 타 자치단체에 앞서 걷기운동을 앞장서 추진해 온 강동구가 국민건강증진과 함께 최근 어려운 경제상황 극복을 위해 대규모 걷기대회를 개최한다.

한편 지난달 22일 한국생활안전연합이 발표한 생활안전실태보고서에 따르면 강동구가 서울시 25개 자치구중 가장 걷기에 좋은 도시로 발표됐었다.

강동구 그린웨이 걷기대회는 금년 10월까지 14회 실시됐으며, 연인원 3만여명이 참여했다.

오는 8일 열리는 걷기대회는 15회째로 식전․후 공연 등 주민참여를 더욱 확대하고 더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구에서 계획하고 있는 각종 문화행사 및 기념행사와 연계한 걷기테마를 구성해 구민들이 함께 공유할 수 있도록 함으로서 허브문화도시 강동의 이미지를 더욱 공고히 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 걷기테마는 ‘대한민국 경제를 살리자’ 주제로 관내 중소 상공인들이 다수 참여하여 걷기를 통해 건강도 다지며,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려보겠다는 의지를 되새기는 대회로 의미가 크다.

2004년부터 4년여에 걸친 노력끝에 주민의 쉼터로 재탄생한 일자산 자연공원의 각종 편의시설을 돌아보는 기회도 가지며, 경제활성화의 계기를 마련하는 동시에 이웃간 기쁨을 나누는 만남의 장으로 잘 활용할 계획이다.

또 구는 걷기대회 운영에 스포츠마케팅을 접목하여 관내의 기업․단체를 대회 협찬사로 적극 유치하고 있다.

관내에서 활동중인 기업․단체가 주민행사를 지원하고, 기업이미지를 홍보함으로써 기업에 대한 주민인지도를 높일 뿐만 아니라, 지역사회문화를 함께 만들어가는 주민 일체감 형성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다.

걷기행사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당일 7시30분 이전에 행사현장에 도착 배번호를 받고 참여하면 된다.

자원봉사활동 참여를 희망하는 주민은 구 자원봉사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접수 해야 한다.

서울/이경문 기자 kmrh@dbs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