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이 경제위기로 생계가 곤란하거나 지원을 받지 못하는 비수급 근로무능력 가구에 대해 오는 12월 말까지 한시적으로 생계급여를 지원한다.
'한시생계보호'는 가구 구성원 모두가 노인ㆍ장애인․아동 등 근로능력이 없는 자로만 구성된 가구에게 한시적으로 최대 6개월간 생계지원을 해주는 제도이다.
진천군은 1,400여 가구를 대상으로 총 14억 8천 5백만원을 지원할 계획으로, 가구원수에 따라 1인 가구 12만원부터 차등 지급하게 된다.
한시생계급여 지원 신청은 주소지 읍면사무소에서 가능하며, 오는 11월 15일까지 접수하나 7월 31일 이전까지 신청해야 6개월을 모두 지원 받을 수 있다.
또한, 소득인정액이 최저생계비 이하이면서 재산이 2억원 이하인 빈곤층에 대해서는 재산을 담보로 생계비를 융자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재산담보부 생계비 융자지원사업'도 시행할 예정이다.
융자 신청은 신용협동조합, 새마을금고, 저축은행에서 접수하며, 최고 1천만원 한도로 매월 가구당 최저생계비 한도(1인가구 49만원)로 지급하게 된다.
군 관계자는 “한시생계보호 시행으로 정부지원을 받지 못한 최저생계비 이하 사각지대 계층의 생활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지원대상자를 적극적으로 발굴해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진천/장선희기자 jsh5035@dbs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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