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경찰서, 주부 낀 전문도박단 “일망타진”
입력날짜 : 2010. 12.23. 15:05 당진경찰서(서장 박진규)의 지역형사팀은 팬션을 빌려 도박장을 개설한 뒤 수천만원대의 도박판을 벌인 N모씨(여, 42세) 등 남녀 혼성도박단 5명과 도박판을 이용한 가정주부 C모씨 등 6명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N씨 등은 통재비, 문방, 운송책, 꽁지, 딜러 등으로 역할을 분담하고 주부 도박자들을 불러 모은 남녀 혼성 원정 도박단으로, ‘10. 12. 11. 14:30경부터 ‘10. 12. 21. 17:00경까지 당진군 ○○면 ○○리 소재 ○○팬션에 도박장을 개장하고 모집한 도박자들을 불러 속칭 “도리짓고땡”이라는 도박을 한 혐의로 검거됐다.
경찰은 도박장이 있다는 첩보를 입수 철저한 조사와 끈질긴 수사를 통해 현장을 급습 이들 일당을 검거했다.
검거된 도박자들은 대다수 주부들로 조사 결과 N모씨 등은 팬션을 빌려 도박장을 개설한 뒤 지역모집책을 이용해 도박자들을 도박장까지 실어오고 경찰의 추적을 피하기 위해 출입구 근처에 보초를 세우는 등 철저한 대비까지 한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N모씨를 도박개장 혐의로 상습도박자C모씨등5명을 도박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나머지6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충남/신동규기자
사진은 당진경찰서 지역형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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