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S 동아방송(Dong-A Broadcasting System)

부여군, 축산업 발전 모색 쌍방향 소통 실시
- 지난 29일 군내 축산인과 간담회 개최… 구제역 방역 노고 위로, 향후 축산발전 방향 모색

부여군은 지난 29일 오전 군청 회의실에서 이용우 군수를 비롯한 김우영 축협조합장, 송태희 부여군축산연합회장과 한우, 양돈, 양계협회장 및 임원 등 26명이 참석한 가운데 쌍방향 소통을 통한 축산업 발전을 모색하기 위한 ‘축산인과의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이용우 군수는 “지난해 11월 경북 안동에서 구제역이 발생한 이후 11개 광역시도 75개시군(충남 10개시군)으로 확산돼 우제류 3백48만 마리를 매몰 처분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하였음에도 불구하고 부여군을 청정지역으로 지켜낸 힘은 축산인 가족의 희생과 노력의 결과”라며 축산농가의 구제역 방역에 대한 그동안의 노고를 위로하고 “이번 위기를 기회로 삼아 가축방역에 대한 문제점과 개선방안을 발굴해 보완․검토함으로써 보다 효율적인 방역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노력해 구제역 청정군의 명성을 이어나가자”고 말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그동안 구제역.AI 방역지원에 큰 관심을 가지고 완벽한 초동방역태세를 수립해 적극적으로 대처한데 대해 방역당국에 감사를 표하고, 방역에 대한 인식제고를 통한 구제역 등 가축질병 발생을 원천차단하고 청소와 소독 등 청정운동 실천의식 고취와 생활화를 다짐하는 ‘청정축산(Clean) 실천 결의대회’를 가졌다.

또한, 이날 간담회에서는 앞으로 구제역 등 가축질병 발생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가축방역시설사업 확대 지원과 양질의 조사료 생산단지 확보의 일환으로 4대강사업 종료후 유휴지 활용방안 등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됐다.

/충남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