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 옥산초등학교(교장 정채룡)는 지난 9일 유치원과 1~5학년을 대상으로 옥산면 안서리에 위치한 외가집(전통음식 체험교실)에서 손두부만들기 체험을 실시했다.
외가집(전통음식 체험교실)은 재래된장, 찹쌀고추장 등 전통식품판매 업체로 학생 및 일반인들에게 전통음식을 체험할 수 있도록 체험코스를 정해 상시 운영하고 있는 체험장으로 이날 학생들은 직접 콩을 갈아 두부를 만들어보고 두부틀에 넣어 눌러보는 등 맛있는 손두부를 만드는 체험 활동을 했다.
5학년 김희현 학생은“콩을 갈아 두부를 직접 만들어보는 것이 너무 신기해요. 평소 두부를 좋아했는데 이렇게 내 손으로 직접 만들어보니 더 맛있는 것 같아요”라고 말했다. 또 5학년 정우성 학생은 “평소 두부를 좋아하는 편이 아니었는데 이제 막 만든 따뜻한 두부에 신김치를 함께 먹으니 피자보다 더 맛있는 것 같아요. 영양가도 높고 몸에도 좋은 두부를 앞으로는 자주 먹어야겠어요”라고 체험소감을 말했다.
비록 짧은 시간이었지만 옥산초 학생들에게 아름다운 추억과 따뜻하고 소박한 정서를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던 이번 체험이 학생들에게 전통먹거리에 대한 가치를 새롭게 새기고, 전통먹거리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충남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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