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마을 아파트가 건립되고 있는 세종시 현장에서 아파트 공사장과 불과100M 안팎에 떨어진 곳에 중금속성분이 포함되어 신경장애등을 일으킬수 있는 폐수시설을 불법으로 매립한 의혹이 지역 언론을 통해 알려지면서 논란이 되고 있다.
문제가 제기된 지역은 충남 연기군 남면 송원리 과거 효성그룹 계열(주)동성피혁이 자리했던 곳으로 생태친화적인 도시건설을 목표하고 있는 세종시 건설 현장이 겉으로는 친환경을 속내는 불법의 온상이 되고 있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
이 지역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공사)가 분양하고 있는 세종시 첫마을 2단계 아파트 현장 인근으로 이 아파트 부지 역시 10여 년 전 문을 닫은 ‘동성피혁’의 자리이며 문제가 된 지역은 지난달 6.9대1 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보이며, 청약이 마감된 삼성 B4블록과 인접해 있으며, 건설이 한창인 국도1호선 우회도로현장 바로 옆으로 LH공사가 모 철거회사에 의뢰해 이곳을 철거하면서 피혁 염색과정에서 남아 있던 폐수를 그대로 매립해 수년이 지난 현재에도 침출수가 외부로 드러나 있다.
또 피혁공장 해체 과정에서 콘크리트 잔해가 제대로 치워지지 않으면서 땅속에 그대로 매립됐다는 의혹을 사고 있다.
특히 우기가 다가오면서 중금속 성분이 포함된 침출수가 인근 토양 오염은 물론 바로 옆 금강으로 유입돼 예상치 못한 환경오염의 우려가 높다는 지적과 함께 적법한 처리절차를 거쳐 처리되어야할 인체에 해로운 폐수가 불법매립 되면서 소식을 접한 지역민들은 경악을 금치 못하고 있다.
한 원주민은 결국 “불법매립이 언론을 통해 속속들이 드러나고 있다며 사람에게 해로운 폐수를 불법 매립한 것은 도저히 이해 할 수 없다. 불법매립 과정에 LH관계자의 지시가 이었다는 소문 또한 사실 같다고 의혹을 재기 하면서 철저한 원인규명과 더불어 원리. 원칙대로 처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다른 원주민은 “친환경 도시를 건설 한다던 세종 시에서 이 같은 일이 발생한 것에 대해 배신감마저 든다며 이렇게 하고도 무슨 세계 일류 도시를 건설 한다”고 말하는지 모르겠다. “환경단체와 정부 차원에서 토양과 수질에 대해 철저히 조사하고 관련자를 엄중히 처벌해야 한다”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이에 대해 환경 전문가들은 가죽 염색과정에서 발생되는 크롬이나 납 등 중금속과 독성을 지닌 물질이 배출된다"며 "이런 유해물질을 제대로 처리하지 않고 배출하면 수중생물의 집단 폐사는 물론 직, 간접적으로 이을 섭취한 사람에게도 신경장애 등을 일으킬 수 있다"고 지적 하고 철저한 처리가 이루어 져야 한다고 충고 했다.
충남/최경승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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