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보건소, 치과이동진료 지역민 호응 좋아
궂은 날씨 상관없이 마을로 찾아가요~
입력날짜 : 2012. 03.21. 12:05 지난 2009년 11월 진료를 시작한 해남보건소 치과이동차량은 지금까지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날씨에 아랑곳 하지 않고 관내 지역주민을 위해 한 번도 거르지 않고 1주에 2~3곳의 마을을 찾아 다녔다.
진료환자만 해도 5,600여 명으로,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과 치과 진료를 제때에 받지 못하는 주민들에게는 고마운 존재가 됐다.
더욱이 무료진료로 지역주민 부담이 없어 큰 호응을 받고 있다.
또 치과이동버스 안에는 치과진료장비 일체가 장착돼 있어 구강보건교육, 구강검진 및 상담, 간단발치, 충치치료, 틀니세척 등 예방과 치료가 한꺼번에 이뤄지고 있다. 특히 이가 많이 닳았거나 잇몸질환 발생이 많은 노인들에게는 불소도포와 스켈링을 실시하여 입 냄새와 구강통증 완화에 큰 몫을 하고 있다.
이와 함께 매월 1회는 의과진료, 한방진료와 더불어 이동종합 보건소를 운영해 ‘움직이는 보건소’로 주민 호응을 받고 있으며, 진료를 받는 주민들에게는 칫솔, 치약, 틀니세정제 등 구강위생용품을 제공하며 구강건강증진에 기여하고 있다.
한편 해남군보건소 김정심보건행정담당은 “지역 주민의 건강한 치아, 환한 미소를 위해 올해 각 마을과 복지시설, 초등학교 등 100개소를 찾아다닐 계획” 이라며 “치과이동진료를 원하는 마을에서는 보건소 구강보건실로 1달 전에 예약(예약 접수 (☎ 533-1880)하면 된다.” 라고 밝혔다.
전남.남부권/최영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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