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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춘천산업단지 투자사로 경남기업 선정
249만㎡에 2천억 투자로 2016년 준공 예정

남춘천산업단지 건설투자사로 경남기업컨소시엄이 선정됐다.

춘천시에 따르면 산업단지건설투자사선정위원회는 17일 2차 회의를 열어 미분양토지매입확약, 공사도급비율, 사업추진 의지 등을 평가해 경남기업 컨소시엄을 사업자로 최종 선정했다.

선정위원회는 지난달 23일 회의를 열었으나 신청 기업 간 치열한 경쟁으로 심도깊은 논의를 위해 선정을 유보했었다.

이날 사업자로 선정된 컨소시엄은 경남기업(주), 신동아건설(주), 동원시스템즈(주) 등 1군 업체로 구성돼 있으며, 건설투자사 선정에 따라 조만간 사업시행을 맡은 특수목적법인(SPC)이 설립돼 본격적인 사업추진이 이뤄진다.

특수목적법인에는 춘천도시공사, 이미 결정된 금융투자사가 공동 참여할것으로 보이며, 남춘천산업단지 조성사업은 남산면 광판리, 동산면 군자리 일원에 249만㎡의 산업단지를 조성하는 것으로 춘천지역 산업단지 중에서는 최대 규모이다.

이번에 조성되는 산업단지는 전체 개발 면적의 60%인 2개 지구 146만㎡로, 2천억원이 투자돼 2016년 말 준공 예정있으며, 현재 개발계획수립이 진행되고 있는 상태로 10월 중 산업단지 승인절차를 밟을 방침이다.

강원/ 석동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