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0월 21일(토)
 

한글 세종대왕이 만들었죠
세종대왕 한글날문화제 현장에서 한 어린이 느낌을,,,


입력날짜 : 2017. 10.09. 10:10

8일 훈민정음반포 571돌기념 한글날문화제 행사 모습
[서울DBS동아방송]서정용기자=경기도 여주 세종대왕 영릉에서 한 어린이는 한글을 만든 것이 세종대왕이라는 것을 알았다고 말했다.

여주에서는 지난 8일부터 9일까지 훈민정음반포 571돌기념 세종대왕 한글날문화제가 개최되어 기자가 영릉에서 무엇을 느꼈느냐 질문에 전한 말이다.

경기 여주시는 훈민정음 반포 제571돌 한글날 문화제를 개최하고, 대한민국 최고의 성군인 세종대왕! 가장 과학적이고 독창적인 언어 한글, 그리고 ‘세종인문도시 명품 여주’ 알리며 훈민정음 반포 제571돌을 기념하고 있었다.

이번 행사는 한글날 문화제 경축식, 한글 전시(아름다운 먹빛 누리전. 세종한글디자인 공모전 시상 및 전시), 세종백일장 및 미술대회, 문화공연(뮤지컬 1446, 마법사의 동화여행, 루이스 초이의 뮤지컬 갈라 콘서트, 김태훈의 노래가 흐르는 인문학 콘서트조선으로의 소풍), 여주역사 문화탐방로, 영릉탐험대, 한글 도자기 만들기 부스체험 등 20개의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공연으로 이어졌다.

이러한 기념행사는 1회성으로 끝나는 것이 관례이다.

오늘은 한글이 반포(1446년)된 지 571주년을 맞는 날이다.

온 국민이 가장 자랑스럽게 여기는 문화유산이며 “세계에서 가장 훌륭한 문자로 불리지만 정작 우리는 한글에 대해 모르는 게 많다.

대표적인 것이 집현전 학자들이 한글을 만들었다는 통념이다.

그러나 역사의 많은 증거들은 한글을 만든 이는 집현전 학자들이 아니라 세종 개인이었다는 가설을 뒷받침하고 있다.

실제로 세종실록의 1443년 12월30일자 기록엔 “임금께서 친히 언문 28자를 지으셨다”고 표현돼 있다.

오늘 571돌 한글날을 맞아 우리나라 법령에 쓰이는 단어들을 알기 쉽게 고쳐야 한다는지적이 나왔다.

국회 운영위원회 소속 위성곤 의원은 법제처 자료를 토대로 국회가 제정한 법률과 행정부가 만든 시행령 및 시행규칙에 일본식 외래어나 설명 없이는 알아듣기 어려운 한자어 등이 많아, 알기 쉬운 한글로 순화하는 일이필요하다고 밝혔다.

법제처가 2005년 무렵부터 법률의 한글화 등 알기 쉬운 법령 만들기 사업을 진행하고 있지만 지속적이고 추가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예를 들어 「민법」 제21조와 제80조, 제161조, 제977조에 각각 사용된 ‘가주소’와‘잔여재산’, ‘익일’, ‘제반사정’ 등은 모두 일본식 한자어로 각각 ‘임시 주소’, ‘남은재산’, ‘이튿날’, ‘모든’ 등으로 순화할 수 있는 것들이다.

일본식 한자어 외에도 여러 법령에서 다양하게 쓰이고 있는 한자어 역시 지나치게어려운 것들이 많아 국민들이 이해하기 쉽게 바꿔야 한다는 의견이 많다.

예를 들어 ‘몽리자(蒙利者)’는 이익을 보는 사람, ‘복몰(覆沒)’은 침몰, ‘부불금(賦拂金)’은 나누어 지급하는 돈(할부금), ‘반제(返濟)’는 (돈을)갚다, ‘공무소(公務所)’는 공공기관, ‘궐원’은 자리가 빈, ‘기채(기채)’는 공채 모집, ‘보결(補缺)’은채움 등으로 쉽게 풀어쓸 수 있는 한자어들이다. 이들 모두 현행 법률에서 사용되고있는 단어들이다.

법령의 한글화를 위해서는 국회의 역할이 중요하지만 「국회법」도 상황은 크게 다르지 않다. 국회 의사진행에서도 많이 쓰이는 단어들로 ‘상정’이나 ‘부의’, 회부’ 등은 ‘(회의에) 부치다’, ‘(안건을 ~에) 넘기다’ 등으로 순화할 수 있고, 예산 등과 관련한 ‘산입하다’, ‘계상하다’ 등도 ‘포함하다’, ‘반영하다’ 등으로 알기 쉽게 바꿔 쓸 수 있기 때문이다.

위성곤 의원은 “마땅히 대체할만한 단어가 없다면 모르겠지만 알기 쉬운 한글을두고 어렵고 오해할 수 있는 외래어나 전문용어를 사용하는 것은 문제”라면서 “법령의 한글 순화를 통해 국민을 위한 법을 국민들께 알기 쉽게 돌려드리기 위해 국회 차원의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글 전문가들은 4차 혁명 시대의 배움에 가장 가까운 것은 바로 ‘세종의 공부법’이다. ‘질문하고 토론하라’는 세종의 공부법은 미래 사회에 꼭 필요한 교육 방식이다라고 주장하고 있다.

언제 없어질지도 모를 현재의 직업과 그 안에서 비롯된 전문 지식들을 주입하는 공부는 그만두고 스스로 지식의 탑을 쌓을 수 있는 역량을 키워내야 한다.

국어·영어·수학 등과 같은 교과목 중심의 교육 시스템을 버리고 문제해결력과 창의성, 협업능력 등을 키우는 ‘역량’ 교육이 필요한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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