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0월 21일(토)
 

제주공항 항공기 충돌 위기사고,관제탑 '과실'
국회 박완수의원 관제탑 무전 송신기 녹취물 검토결과


입력날짜 : 2017. 10.12. 05:23

[서울DBS동아방송]김철현기자=자유한국당 박완수 의원은 "국토교통부 등을 통해 확보한 관제사와 조종사 간 무전 송수신 녹취록을 검토한 결과 제주공항 민항기와 군용기 충돌 위기 사고는 관제탑의 과실로 인정 된다"고 11일 밝혔다.

박 의원은 "당시 관제탑에는 관제 상황을 감독해야 할 감독관이 자리를 비웠던 것으로 확인됐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국지 관제사 1인, 지상 관제사 1인, 감독관 1인이 관제시스템을 살피고 상황을 총괄해야 함에 따라 업무에 다소 무리가 있을 수 있다"며 "추가 상주인원 등 필요한 부분이 있다면 개선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의원에 따르면 지난달 31활주로에서 대기 중이던 해군기는 오후 3시45분11초쯤 관제탑 허가를 받아 엔진 시동을 걸었고 정비창으로 이동하기 위해 오후 3시54분55초쯤 제주항공 여객기가 있던 07활주로를 가로지르던 상황이었다.

하지만 관제사는 10초 뒤인 오후 3시55분5초쯤에 07활주로에 있던 제주항공 여객기에 이륙허가를 내렸다. 여객기 조종사는 시속 260km로 속도를 높여 활주하다 충동예상지점 400~500m 전방에서 해군기를 발견하고 관제탑 지시 없이 급정지했다.

사고 발생 직후 관제사는 조종사에게 "죄송합니다"라고 사과했다.여객기는 급정지 과정에서 브레이크가 과열돼 타이어 점검 차원에서 활주로에 한동안 대기할 수밖에 없었다.

이로 인해 활주로는 오후 4시10분쯤부터 오후 5시10분쯤까지 약 1시간동안 폐쇄됐다. 추석 연휴를 하루 앞두고 제주공항 활주로가 1시간 가량 가동을 못하면서 이용객들은 불편을 겪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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