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0월 16일(화)
 

[속보]고양시 기름탱크 폭발사고 외국인 실화로 밝혀져
-경기 고양경찰서 스르랑카 국적A모씨 중실화 혐의로긴급체포


입력날짜 : 2018. 10.09. 08:31

[DBS동아방송]보도본부=경기 고양경찰서는 스리랑카 국적의 A(27)씨를 중실화 혐의로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비전문취업 비자를 보유하고 있으며 기름 탱크 인근 야산 서울~문산 고속도로 강매터널 공사 현장에서 일하고 있는 근로자로 파악됐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기름 탱크에서 약 300m 떨어진 강매터널 현장에서 풍등을 날렸다.

날아간 풍등은 기름 탱크 인근 잔디밭에 떨어지면서 불이 붙었다. 경찰은 이 불씨가 기름 탱크의 유증기 환기구를 통해 내부로 옮아 붙어 폭발하면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일부 전문가는 "작은 불꽃이 옮아 붙어 이 같은 폭발 화재가 발생할 확률은 매우 낮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경찰은 "기름탱크에 설치된 방범카메라를 통해 풍등이 잔디밭에 떨어지는 장면부터 폭발이 일어나는 장면까지 모두 확인했다"며 "초등학생도 보면 한 번에 이해할 정도로 명확하게 불이 붙은 과정이 찍혀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또 강매터널 공사 현장의 근로자들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당시 풍등을 날린 사람이 A씨임을 확인했다. A씨 역시 풍등을 날린 사실을 시인했다. 경찰은 화재 상황을 담은 방범카메라 영상 등 수사 결과를 9일 오전 10시 발표할 예정이다.

7일 오전 11시쯤 발생한 화재는 발생 17시간 만인 8일 오전 3시 58분에야 완전히 진화됐다. 옥외 탱크에 저장된 휘발유 440만L 중 266만L가 불에 탔다. 소방서 추산 재산 피해액은 약 43억5000만원이다. 화재 진화를 위해 인력 684명, 장비 224대가 투입됐다.

그러나 화재 발생 원인에 대해서는 분석이 엇갈리며 갖가지 추측을 낳기도 했다.

대한송유관공사 관계자는 "창사 28년 만에 처음 벌어진 사고로, 예상되는 원인조차 없을 정도로 이례적인 일"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서정용 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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