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2월 16일(일)
 

붉은개미 수천마리 제거에 비상걸렸다
농식품부 국감에서 공산뭄까지 검역 확대


입력날짜 : 2018. 10.11. 05:41

윤화섭안산시장이 현장을 돌아보는 모습/사진제공 안산시
[DBS동아방송]보도본부=최근 국내 유입이 확인된 붉은불개미가 내륙 지역에서도 수천 마리가 나오면서 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검역 대상을 공산품까지 확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10일 국회에서 열린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붉은불개미 방역대책에 대한 질의에 "농수산 식품 검역팀을 필요하면 공산품까지 확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정부는 붉은불개미 차단을 위해 지난 6월 수입 컨테이너 검역절차를 강화했지만 검역 대상에 공산품은 빠져있고 검역 범위도 전체의 5%에 불과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 장관은 "이번에 안산에서 발견된 것도 농축산물이 아니라 청소기라서 난감하긴 하다"며 "최종 책임을 갖고 있는 환경부와 유기적 협조 체계를 갖추겠다"고 말했다.

한편 윤화섭 안산시장은 지난 8일 지역 내 A업체 물류창고에서 ‘붉은 불개미’로 의심되는 개체가 발견됐다는 신고에 따라 즉시 현장을 방문해 사실 관계를 확인하고 관계자들에게 확산 차단에 총력 대응할 것을 주문했다.

지난 8일 오전 10시 35분경 컨테이너 하역 작업을 하던 A업체 직원들은 “외래종으로 추정되는 개미가 발견됐다”고 신고했으며, 이에 안산시 안전사회지원과, 환경부, 안산소방서, 단원경찰서 등 관계자들이 현장에 출동했다.

컨테이너는 지난 9월 8일 중국 광동을 출발해 9월 11일 인천항에 도착했으며, 10월 8일 A업체 물류창고에 도착했다.

안산시는 즉시 외부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벽을 설치하고 컨테이너에서 하역된 물건을 비닐로 밀봉하여 개미 유출을 방지하고 있으며, 전문 방역업체를 수배해 현재 대기 중이다.

환경부는 샘플을 통한 유전자 검사를 진행하고 국립생태원은 의심 개체들을 잡아 모으고 있다. 추후 유전자 결과 붉은 불개미로 확정되면 바로 방역 작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현장을 방문한 윤화섭 시장은 “시민들이 붉은 불개미 의심 개체로 인해 불안해하지 않도록 시 행정력을 총동원해 확산 차단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말했다.

/서정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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