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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청원국회의원은 군 공항 이전 문제가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고 있다며 군 공항을 이전하기 위해서는 이전하려는 지역의 자치단체장 즉 화성시장이 절대적인 권한을 가지고 막을 수 있는 제도적 장치가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서의원은 지난 10월 29일 군공항 이전 특별법 개정안이 발의 됐다며 지방자치의 기본을 무시한 특별법 개정안은 화성시장을 허수아비로 만들며 화성시 의회와 화성시민을 무시하고 마치 군사정권 시절처럼 일방적으로 480여일 만에 군공항을 이전하겠다는 내용을 담고 있는 악법 중에 악법이라고 질타했습니다.
서 의원은 수원 군 공항 화성이전을 막기 위해 국방위원회로 왔고 상임위와 국정감사에서 수원 군공항이전 백지화를 촉구해 왔다며 국방위원회 법안심사소위 위원으로서 지방자치를 위협하고 군사정권에서나 있을 법한 특별법 개정안을 반드시 막아내겠다고 말했습니다.
서 의원은 앞선 8월 24일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와 10월 10일 열린 국방부 국정감사 10월 19일 공군본부 국정감사에서도 수원 군공항 화성지역 이전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수원 군공항 화성 이전 백지화를 촉구한 바 있습니다.
지난 19일 범대위 주관으로 열린 이번 결의대회에는 수원전투비행장 화성이전 반대 및 군공항이전특별법 개악 저지를 위해서 화성시장 화성시 소속 경기도의원 화성시의원 및 화성시민 3천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범대위는 군공항 이전 반대 및 특별법 개정안 반대 13만명 서명부를 국방위원회에 제출 했습니다.
서정용기자가 매항리 마을을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 경기도 화성시 매향리 역사 기념관에는 미군들이 사용했던 폭탄들이 수북히 싸여 당시 주민들의 소음 공해로 시달린 역사를 전하고 있습니다.
여기에는 수집된 다양한 폭탄 잔해들이 전시돼 개별 관광객이 방문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관광객
매향리 주민들은 51년만에 깃든 평화와 번영이 물거품처럼 사라지고 다시 고통을 받아서는 시대가 돼서는 안된 다며 강력하게 결사반대를 하고 있습니다.
매향리는 화옹지구와 직선거리로 군 공항이 들어서면 직격탄을 맞게 되는 곳입니다.
겨울에는 천연기념물 고니와 저어새, 검은머리물떼새 등 희귀조류 40여종의 철새들이 찾아오고 있습니다.
또한 지난 91년부터 오는 2022년 까지 화옹지구 대단위농업개발사업이 실시되고 있습니다.
매향리평화생태공원 사업도 지난 5월 착공해 오는 2020년까지 마무리 하게 됩니다.
미군은 지난 1954년부터 매향리 일대와 농섬등 일대를 사격장으로 활용 했습니다.
주민들은 소음과 오폭에 따른 피해를 호소하며 소송을 벌여 2005년 승소 판결을 받아 사격장이 폐쇄 시켰는데 이번에 국회가 군 공항 이전 특별법 개정을 하려는 것은 화성시민들을 무시하고 수원시가 추진하려는 도시새발사업에 손들어주는 처사라며 항의하고 있습니다.
/DBS동아방송 서정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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