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2월 16일(일)
 

구리시, 제5회 고구려학술세미나서 ‘안시성 재조명’
안시성은 산서성 신강현에 있는 마수산 ‘고구려 흔적들 새로운 이론 제기’


입력날짜 : 2018. 12.03. 11:34

구리시, 제5회 고구려학술세미나서 ‘안시성 재조명’
[DBS동아방송]보도본부=구리시에서 지난 추석에 개봉되어 540만 이상의 관객을 동원한 영화 안시성과 더불어 고구려의 역사 특집으로‘제5회 고구려 안시성 국제학술세미나를 개최했다.

1일 구리시청소년수련관 세미나실에서 구리시가 주최하고 고구려역사문화보전회 주관으로 열린 이번 세미나는 당태종의 50만 대군에 맞서서 동아시아 역사상 가장 극적이고 위대한 승리를 이루어낸 고구려 양만춘 장군의 88일간의 위대한 안시성전투에 대한 역사성을 재조명했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 30분까지 릴레이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 성헌식 (사)고구려역사문화보전회 학술위원장은“당태종이 참패한 안시성은 어디인가?”에 대한 발제에서 안시성은 산서성 운성시 신강현에 있는 마수산이라면서 부근에 있는 설인귀가 살았던 토굴집이 중요한 근거 중 하나라는 것이다.

또한 당태종이 힘들게 건넜던 요택은 심수의 물을 끌어 남쪽으로 황하와 연결했다는 영제거로 그 흔적이 북부 하남성에 있는 황하습지라고 덧붙이면서 당시 고구려와 당나라의 경계는 낙양 북쪽을 흐르는 황하였다는 이론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어 중국 대련에서 초청된 황희면 고려박물관장은“대륙 깊숙한 산서, 하북, 산동성 등지에서 출토된 고구려 유물들과 국내에서 국보로 지정된 반가사유상 등 불상들과 거의 유사한 유물들을 소개하고, 특히 길림성 집안에서 발견된 무용총 수렵도와 같은 벽화가 중원에서 출토된 이유는 그곳에도 고구려가 있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대해 (사)한배달 박정학 회장은“안시성 전투는 수십만의 사상자가 발생한 엄청난 규모로 고구려가 대승을 거둔 전투임에도 불구하고 중국사서에는 당나라의 패전을 감추기 위해 춘추필법으로 기록되었다”며“이번 학술세미나를 통해 고구려의 위상을 복원하고 우리 겨레의 자긍심을 되찾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안승남 시장은 기념사에서“이번 안시성특집 제5회 고구려학술세미나는 중국의 동북공정에 의한 한국사 왜곡에 대응하여 우리의 역사를 바로 정립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다”며, “역사란 이야기를 써놓은 단순한 일기장에 불과한 것이 아니라 오늘을 사는 우리에게 있어서는 현실 바로 그 자체이고, 또 미래를 여는 창인 동시에 우리의 정신 즉, 혼(魂)이다”라고 역설했다.

한편 (사)고구려역사문화보전회 임이록 이사장은“영화 안시성이 우리의 위대한 역사 고구려를 잠시나마 잊혀가던 국민들에게 다시 각인시키는데 큰 역할을 했으며, 이번 국제학술세미나에서 안시성에서의 전투과정과 위치 등 흔적들을 재조명하고 우리 선조들의 숭고한 뜻을 되새겨보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하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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