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월 18일(금)
 

檢, 환경부 산하 공공기관 임원 잇달아 조사, 사퇴 압박받았다


입력날짜 : 2019. 01.05. 07:33

[DBS동아방송]보도본부='환경부 블랙리스트'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해당 문건에 등장하는 당시 공공기관 임원들을 줄줄이 불러 조사하고 있는 가운데 '사퇴 압박을 받았다'는 진술을 확보한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서울동부지방검찰청 형사 제6부는 전병성 前 한국환경공단 이사장과 김정주 전 한국환경산업기술원 환경기술본부장을, 어제는 김현민 前 한국환경공단 상임감사를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했다.

전병성 前 한국환경공단 이사장은 환경부가 지난해 1월 작성한 8개 공공기관 임원 사퇴 동향 문건에서 '사표제출 예정'으로 분류됐던 인사로서, 올해 7월까지가 임기였지만 사퇴 동향 문건대로 지난해 초 사표를 제출했다.

이와 관련해 전 前 이사장은 검찰 조사에서 "당시 기획조정실장이 갑자기 만나자고 해 만났더니, 사퇴 의향을 물어보러 왔다고 해서 사표를 내겠다고 먼저 밝혔다"고 진술했다.

검찰은 전 前 이사장이 먼저 사퇴하겠다고 했지만 당시 기획조정실장이 사퇴 의향을 물어본 뒤에 나온 대답이라는 데 주목하고 있다.

검찰은 이와 함께 김현민 前 한국환경공단 상임감사를 어제 불러 조사했다.

김 前 감사는 검찰에 출석해 "사표를 제출하지 않은 임원들만 골라 환경부 감사관실에서 업무추진비 감사를 나왔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환경부 감사 담당자로부터 업무추진비 감사 도중 "사표 쓰는 것이 그렇게 어렵냐"라는 핀잔까지 들었다고 전했다.

검찰은 이밖에 김정주 전 한국환경산업기술원 환경기술본부장을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하는 등 '환경부 문건'에 대한 수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편 김태우 수사관 조사와 관련해 검찰은 어제에 이어 이틀째 김 수사관을 불러 15개~16개의 문건을 확보하고 작성 경위와 상부 보고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

/기사제공KBS




<저작권자ⓒ DBS방송 Dong-A Broadcasting System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기사 목록     프린트 화면     메일로 보내기     뉴스 스크랩    


많이 본 기사 최신기사
회사소개 | 이용약관 | 개인정보취급방침 | 고충처리인 | 사업제휴 | 기사제보 | 광고문의 | 고객센터    
대표전화:02)2299-0890 | 기사제보:02)2299-0891 | 팩스:02)2299-0870 | E-mail:dbs-tv@hanmail.net
제호:DBS동아방송 | 발행처:동아방송주식회사 | 주소:[130-859]서울특별시 동대문구 서울시립대로 36(전농동,조이전농프라자 4층)
등록번호:서울특별시 아 01069 | 등록일:2006.12.13 | 발행인·편집인 : 박기출 | 청소년 보호책임자 : 추선구
본 사이트에 게재된 모든 기사의 판권은 동아방송(주)가 보유합니다. 동아방송(주)의 사전허가 없이는 기사와 사진의 무단 전재, 복사를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