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S동아방송]보도국=정부 독감 예방접종 사업이 13일부터 재개된다.
질병관리청은 “유통 중 상온 노출 사고로 접종이 중단됐던 2020~2021절기 겨울철 인플루엔자(독감) 예방접종 사업이 이날부터 전국 보건소와 2만1000여곳의 접종 지정 의료기관에서 재개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질병청은 ‘코로나19’ 유행 상황을 고려해 접종자를 분산시키고자 접종사업 기간을 연령별로 나눴다.
정부의 독감 예방접종 지원사업 기간은 오는 12월31일까지다. 따라서 대상자들은 연내 접종을 해야 한다.
이날부터 만 13~18세 중·고등학생이 무료로 독감백신을 접종받으며, 19일부터는 만 70세 이상, 26일부터는 만 62~69세 어르신이 접종받는다. 만 12세 이하 어린이와 임신부 무료접종은 지난달 25일부터 재개된 상태다.
질병청은 “안전한 예방접종 시행을 위해 접종 시기에 맞춰 사전 예약 후 의료기관을 방문해달라”고 말했다.
식품의약안전처는 유통조사 결과를 토대로 9개 지역에서 운송조건을 가장 크게 벗어난 제품 1350도즈를 질병청으로부터 의뢰받아 검사했으며 지난 6일 백신의 안정성와 안전성에 이상이 없다는 결론을 내고 접종 재개 방침을 밝혔다.
/추선구 기자 sun@dbs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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