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4월 19일(월)
 

'택시기사의 기지' 전화금융사기 피해 막다


입력날짜 : 2021. 01.28. 16:21

사진제공=경산경찰서
[DBS동아방송]보도국=경산경찰서(서장 윤종진)는 전화금융사기 피해를 의심한 택시기사가 기지를 발휘해 보이스피싱 수거책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1월 25일 15시경 경북 칠곡군 관내에서 "정부정책자금을 저리로 대환대출을 해주겠다"고 속여 피해자로부터 1,330만 원을 받아 택시를 타고 경산시로 이동을 한 후, 경산시 관내 ○○은행 ATM기를 이용해 상부 조직원에게 무통장 입금하려는 것을 전화금융사기 수거책인 것을 눈치챈 택시기사의 신고로 더 큰 피해를 예방할 수 있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신속히 출동하여 택시에 다시 승차한 피의자가 다른 장소로 이동하던 것을 순찰차 2대로 가로막아 피의자를 검거해 구속했다.

특히 경찰은 택시를 이용해 장거리 이동하면서 행선지를 자주 변경하거나 지리를 모르고, 하차 후 은행 ATM기 앞에서 서성이는 등 이상한 행동을 하는 경우 전화금융사기 수거책일 가능성이 있으니 적극적으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경산경찰서에서는 전화금융사기범을 검거하고, 피해자의 돈을 모두 회수할 수 있도록 재치있게 신고해준 택시기사에게 감사함을 표하며 신고포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석재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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