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S동아방송]보도국=경산소방서(서장 정훈탁)는 지난 8일 6시 33분 경산시 압량읍 신대리 "빌라에서 남성이 자해하며 자살시도를 하고 있다"는 신고 내용의 출동지령을 받고 출동했다.
현장 도착한 구조대는 자살시도를 막기 위해 빌라 내부로 진입을 시도하는 한편, 건물 외부로의 사고를 막기 위해 드론을 띄워 요구조자의 위치를 파악하는 데 힘썼다.
이날 구조대상자는 다행히 빌라 내부 자택에서 안전하게 구조돼 구급대원에 의해 응급처치를 받았으며 현장대응단은 현장의 안전조치를 함으로써 상황을 종료했다.
경산소방서는 이와 같이 구조 현장에서 드론을 적극 활용해 효과를 보고 있다.
지난 6월 6일 오후 1시경 경산시 와촌면 소월지 인근에서 실종된 요양기관 환자를 드론으로 동원해 입체적인 구조 활동에 나선지 이틀 만에 갓바위 부근에서 구조대상자를 안전하게 구조한 바 있다.
전동수 경산소방서 현장대응단장은 "2018년 11월 드론이 도입된 이후 화재와 산악구조, 실종자 수색 등에 적극 활용함에 따라 현장 상황 파악과 입체적인 구조 활동이 가능해져 구조시간을 단축하는 등 좋은 결과를 가져오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더 효율적인 드론 활용 방안을 찾아 구조활동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석재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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