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소환 투표 실시 여부와 상관없이 고양시 민선 8기 시장 중 첫 주민 소환 투표 대상이라는 불명예를 안게 된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에게는 큰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비리행정척결운동 본부장인 고철용 본부장은 고양시 덕양구 선거관리위원회에서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에 대한 직무 정지 및 시장직 면직을 목적으로 하는 주민 소환 투표 청구인 대표자 증명서를 발급 받고 주민 소환 투표 서명 활동을 시작하였다.
고철용 본부장은 주민소환투표에 많은 고양시민이 동참해서 14 만 명의 서명이 조기에 마무리될 수 있도록 해줄 것을 호소하고 있다.
‘주민소환에 관한 법률 제7조 제1항 2호’에 따라 당해 지방자치단체의 주민소환투표청구권자 총 수의 100분의 15 이상의 주민 서명으로 그 소환 사유를 서면에 구체적으로 명시해 관할선거관리위원회에 주민 소환 투표의 실시를 청구할 수 있다.
고양특례시의 경우 주민소환투표청구권자 총 수는 전년도 12월 31일 현재의 주민등록표 및 외국인등록표에 의해 산정된 91만 3829명의 15%인 13만 7075명 이상의 서명을 받아야 한다.
동법 시행령 제 3조에 따라 서명 요청 활동 기간은 주민소환투표청구인대표자가 증명서를 교부 사실을 공표한 날로부터 60일 이내로 제한되어 오는 9월 5일 까지 서명을 받아 선관위에 제출하여야 한다.
서명 요청 활동을 하려면 주민소환투표청구인대표자와 서면에 의해 소환청구인대표자로부터 서명 요청권을 위임 받은 자는 서명 요청 활동 기간 동안 주민 소환 투표의 청구 사유가 기재되고 관할선거관리위원회가 검인 해 교부한 주민소환투표청구인서명부를 사용하여 주민소환투표청구권자에게 서명할 것을 요청할 수 있다.
고철용 본부장은 위임단 자격 요건을 갖춘 1000명의 위임단을 1차로 모집한다고 밝혔다.
주민소환투표대상자는 관할선거관리위원회가 주민 소환 투표 안을 공고한 때부터 주민소환투표결과를 공표할 때까지 그 권한 행사가 정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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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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