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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국악공연‘두더지歌잡기’는 우리나라 전래동화를 모티브로 한 연극으로 국악의 한구절인 ‘월워리 청청’을 유아가 함께 따라 부르며 참여를 유도하는 즐거운 공연이었다. 이 공연을 통해 유아는 신명난 국악의 매력을 느끼고 공연을 즐겁게 관람할 수 있었다.
두 번째, ▲도자기 물레체험은 각 연령별로 다른 도자기를 만들어보는 체험이었다. 흔히 접하기 어려운 도자기 물레에 손을 대본 유아는 “흙이 참 부드러워서 기분 좋아요”라는 반응을 보였다. 또한 기다리는 유아는 지루하지 않게 마음껏 찰흙을 주무르고 만드는 시간도 가졌다.
세 번째, ▲다도체험은 우리나라의 옷인 한복을 입고 등원하여 체험해 보았다. 차를 마시는 전통예절인 다도를 통해 차분히 찻잔에 차를 따르고 마시는 경험을 할 수 있었고 더불어 한복을 입고 윗사람에게 절하는 법도 배웠다. 잊혀져가는 우리의 전통문화를 경험하는 소중한 기회였다.
네 번째, 추석맞이 요리 활동으로 ▲의형제와 함께 송편빚기를 실시하였다. 아이들은 송편을 빚어 가족과 함께 맛있게 먹을 생각에 요리 활동 순서를 잘 기억하며 매우 집중하여 만들었고 그 자리에서 만든 따듯한 떡을 먹어볼 수도 있었다.
마지막으로 ▲민속놀이 한마당은 대강당에서 윷놀이, 활쏘기, 떡메치기 등 14가지 종류의 민속놀이를 해 볼 수 있는 신나는 활동이었다. 유아들은 쉽게 접해보지 않은 지게, 굴렁쇠와 같은 옛 물건에 매우 호기심을 가지고 놀이했다.
이향미 원장은 “우리나라 문화탐방을 통해 아이들이 우리나라의 문화를 소중히 여기고 바른 인성을 기르기를 바란다”라고 말하며 이 프로그램을 적극 지원했다.
/하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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