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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S보도국]=대한적십자사봉사회 성남지구협의회가 26일 성남시 복정동에 위치한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중부봉사관에서 성남지구협의회 회장 이·취임식을 진행했다.

이 날 이·취임식에서 제13대 김명옥 회장에 이어 제14대 최창권 회장이 취임하였으며 이·취임을 축하하기 위하여 전경만 성남시 자치행정과장, 문승호 경기도의원, 이군수, 조우현, 최종성, 박기범 시의원, 김병욱 분당을 당협위원장, 장영하 수정구 당협위원장, 윤봉남 경기도 자원봉사센터 이사장,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우광호 사무처장, 각급 단체장, 성남지구협의회 봉사원 150명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2000년 7월 최초 결성한 적십자 성남지구협의회는 약 630명의 봉사원이 소속되어 있으며 성남지역의 각종 재난, 재해 현장을 비롯하여 어렵고 소외된 이웃을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소속 인원의 총 봉사시간은 65만 시간에 이른다.

이날 성남지구협의회는 지난 한 해 동안 인도주의 활동을 적극 실천한 이들의 공로를 치하하기 위하여 21명의 적십자 봉사원에게 대한적십자사 회장 표창 및 행정안전부장관 표창, 경기도지사 표창, 성남시장 표창, 국회의원 표창 등을 수여하였다.

신임 최창권 회장은 ”전임 김명옥 회장님의 열정과 끝없는 노력으로 지역 소외계층에게 큰 위로와 희망이 되었다“며, ”역대 회장님들의 노고가 헛되지 않게 최선을 다해 성남지구협의회를 잘 이끌어가겠다”라는 포부를 밝히며 이양받은 성남지구협의회 깃발을 힘차게 흔들었다.

이날 김명옥 前 회장과 최창권 신임 회장은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우광호 사무처장에게 인도주의 사업을 위한 적십자 특별회비를 전달하며 나눔 정신을 몸소 실천해 눈길을 끌었다.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이재정 회장은 축전을 통해 성남지구협의회 김명옥 회장과 630여 명의 적십자봉사원들의 노고를 치하했고, 신상진 성남시장 역시 축전을 보내 신임 최창권 회장의 역할을 당부하면서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한 적십자 봉사원의 따뜻한 손길을 부탁했다.

한편 성남지구협의회는 2025년에도 사랑의 밑반찬 나눔, 재난구호활동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고난에 처한 취약계층에게 도움의 손길을 건네는 적십자 인도주의 활동을 꾸준하게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하진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