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S보도국]=구리시 토평도서관은 오는 4월부터 시민이 직접 동화와 청소년 소설을 집필하고 전자책으로 출간하는 교양 프로그램 ‘책으로 여는 인생e막’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출판 르네상스 시대를 맞아 글쓰기에 관심 있는 시민이 창작의 즐거움을 경험하고 작가로서 인생 2막을 설계할 수 있도록 기획되었으며, 집필부터 전자책 출판까지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는 실습 중심의 교육과정으로 구성됐다.
4월 9일부터 6월 25일까지 매주 수요일 총 12회에 걸쳐 진행되는 「동화작가수업」은 강사 최양선 작가와 함께 동화와 청소년 소설의 구성 요소에 대해 배우고, 단편 작품을 집필하여 합평하는 시간을 제공한다.
이어 9월에는 전자책 출판 교육인 「도전! 전자책 작가」 과정이 9월 3일부터 9월 24일까지 매주 수요일 총 4회에 걸쳐 진행되며, 이 수업을 통해 참여자는 전자책 출판 실무를 익히고 웹 퍼블리싱 플랫폼을 통해 개인 전자책을 출간하는 경험을 갖게 된다.
「동화작가수업」과 「도전! 전자책 작가」 2개 과정은 각각 수강신청이 가능하나, 「도전! 전자책 작가」 과정은 앞선 「동화작가수업」에서 원고를 완성한 참여자가 우선 신청할 수 있으며 「동화작가수업」을 수강하지 않았더라도 창작 원고가 있는 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이 자신만의 이야기를 세상에 전하고, 작가로서 제2의 인생을 준비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라며, “시민의 창작 역량을 키우는 도서관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구리/하진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