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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인간’이 ‘거미인간’을 눌렀다.

미국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슈렉3’가 18∼20일 1억2200만달러의 수익을 거두며 개봉 첫주에 흥행 1위로 올라섰다. 역대 애니메이션 부문 흥행 최고기록으로 알려졌다.

개봉 2주 간 정상을 달리던 ‘스파이더맨3’는 2위로 1계단 하락했다. 수입도 51%가 감소, 2850만달러에 그쳤다. 누적 수입은 2억8185만달러.

3위는 ‘28주 후’가 차지했다. 515만달러를 보태, 총 1861만달러의 수입을 올렸다.

이어 개봉 6주째를 맞은 ‘디스터비아’가 367만달러를 더 모아 총 수입 7132만달러를 기록하며 4위를 차지했다.

5위는 349만달러를 벌어들인 ‘조지아 룰’이다. 총 수입 1261만달러를 쌓았다.

6∼10위는 ‘프랙처’, ‘델타 파스’, ‘인비저블’, ‘핫 퍼즈’, ‘웨이트리스’다. 각각 총수입 237만, 184만, 130만, 125만, 113만 달러를 기록했다.

다음주가 되면 더욱 미국 박스오피스 판도는 3파전이 된다. '캐리비안의 해적3: 세계의 끝에서'가 개봉 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