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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수위 정책제안 봇물..현재까지 5300여건 접수
- 접수에서 반영까지 현황 표시해 줄 방침
- 국민의 뜻 관철 시키는데 총력 기울일 방침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국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개설한 국민성공정책제안센터(국민성공센터) 게시판에 각종 정책제안들이 쇄도하고 있다.

노선희 인수위 부대변인은 삼청동 인수위 브리핑실에서 "지난 1월 6일 오전까지 5300여건의 제안이 인터넷으로 폭주했다"고 밝혔다.

노 부대변인은 "센터 접수담당자들의 적극적 응대로 국민들의 제안을 세밀히 검토하고 있다"며 "(국민들의 많은 제안들에) 만족하지 않고 7일부터는 인터넷에서 접수된 정책제안에 대해 접수에서 반영까지 현황을 표시해 줄 방침"이라고 말했다.

그는 "현황은 ▲접수중 ▲접수완료 ▲제안검토 ▲제안반영 4가지로 표시되며, 국민들이 인터넷에 제안을 접수하면 '접수중', 접수담당자가 제안을 1차 검토하고 분류하면 '접수완료', 제안이 2차 검토되면 '제안검토', 분야별 전문가와 해당분과의 검토를 거쳐 즉시 또는 중장기적으로 반영될 제안으로 최종 선정되면 '제안선정'으로 표시된다"며 "'제안검토' 중 국민들의 댓글과 내용을 고려해 '국민추천'으로 선정되는 제안에 대해서는 '제안선정' 과정에서 보다 세밀히 검토하게 돼 실질적인 민의를 반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국민성공센터는 국민의 작은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국민이 원하는 주요 현안을 각 분과의 정책수립에 최대한 반영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국민을 대신해 인수위 각 분과에 국민의 뜻을 관철시키는데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국민성공센터는 7일부터 전화접수(02-724-9590, 9591)와 방문접수(서울 종로구 삼청동사무소 2층)도 개시하며,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월요일~토요일, 주6일) 사이에 해당 요원들이 접수를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