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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은 27일 여성부 장관에 변도윤(61) 전 서울여성플라자 대표를 내정했다.

이동관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 대통령은 공석 중인 여성부 장관에 변도윤 한국사회복지사협회 부회장을 내정했다"고 밝혔다.

이 대변인은 "변 내정자는 YWCA에서 25년 간 다양한 보직 거치면서 적극적인 시민단체 활동을 통해 오늘의 YWCA를 반석에 올린 여성운동계의 산증인이며, 특히 여성플라자 활동을 통해 행정 역량도 검증됐다"면서 "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요청서는 늦어도 내일까지 국회에 제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변 장관 후보자는 1947년 황해도 출생으로 중앙대를 졸업했으며 주요 경력은 재단법인 서울여성플라자 대표, 서울YWCA 사무총장, 근로여성회관 종합사회복지관장 등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