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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의 힘, 김영환 '무소속 출마' 선언
-통합민주당 복당이 좌절됐다
-일하는 정치인의 기적 만들어야```

최근 4.9총선 후보 출마자들이 여기저기서 공천으로 인한 희비가 엇갈린 가운데 무소속의 길을 택할 것으로 예상된다.

3월 7일 안산의 힘이라며 무소속출마를 선언한 전 과기부장관 김영환(전 국회의원)은 공천낙천자들과는 다른 이유로 ‘안산상록(갑)’에 둥지를 틀었다.

그는 3월 7일 오전 본오3동 자신의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무소속출마를 선언, 출마의 변을 통해 “통합민주당 복당이 좌절됐다” 고 밝혔다.

그러나 그는 “새천년민주당이후 단 한 차례도 정당을 바꿔본 적이 없으나 탈당했다는 이유만으로 ‘철새운운’ 음해하는 것은 옳지 않다”며, “새천년민주당의 정신이 변질된 열린우리당이나 대통합민주신당에 계속 머무를 수는 없었다. 탈당했던 일에 대해 추호도 후회가 없다”고 역설했다.

그는 “이번 4.9총선에서 깨끗한 이미지 그대로 살려 '일하는 정치인의 기적'을 만들고, 정당선택은 기적을 만들어 준 그분들께 의견을 물어 그때 가서 결정 하겠다”고 신중론을 폈다.

각 정당들은 표심을 잡기 위해 저마다 엄격한 잣대를 들이대, 많은 정치지망생들의 공천낙천자들로부터 불신 또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들 중 일부는 무소속의 길을 택하게 돼 총선출마자들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안산/조영순기자cys3705@dbs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