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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와 한나라당은 25일 미국산 쇠고기 수입위생조건(고시) 관보 게재의 내용과 시점 등을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당·정은 이날 오전 8시 한승수 국무총리와 한나라당 강재섭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삼청동 총리 공관에서 제6회 고위 당·정 협의회를 열고 미국산 쇠고기 추가협상 후속 조치 및 고시내용 발표 문안 · 관보 게재 관련 사항 · 대국민 설명 관련 사항 등을 논의한다.

정부 관계자는 24일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어제 오늘 당·정 간에 계속 회의를 하면서 고시의 내용과 시기 등을 논의해왔고 어느 정도 조율이 이뤄졌다"며 '(관보 게재를) 마냥 끌 수도 없는 것이어서 내일(25일) 언제 할지를 결정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한나라당 조윤선 대변인도 '내일 당·정 회의에서 고시 의뢰 시기를 결정하기로 했다'며 내일 고시 의뢰를 하는 것도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한 총리와 강 대표 외에 정부에서 강만수 기획재정부 · 유명환 외교통상부 · 원세훈 행정안전부 ·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 정운천 농림수산식품부 · 김성이 보건복지가족부 장관 · 조중표 국무총리실장 · 김종훈 통상교섭본부장이 · 한나라당에서 홍준표 원내대표 · 임태희 정책위의장 · 권영세 사무총장 · 주호영 원내수석 · 김정권 공보부대표 등이 참석한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