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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항 방문객 2년간 10만명 훌쩍
-포트세일즈와 지역경제 기대…호기심 자극할 볼거리 풍부
-얼어붙은 인천 경제에 불씨 역할을 하고 인천항에 대한 관심과 이해도를 높여

지난해와 올해 2년간 일반 시민과 항만·물류관계자 등 인천항을 방문해 견학·시찰한 인원이 10만명을 훌쩍 넘었다.

올해에는 국내의 물류기업 및 항만관련 기업들의 인천항 방문이 증가해 1만65명의 관계자들이 찾았고 인천항만공사를 통해 5만2276명, 인천지방해양항만청을 통해 4637명이 방문해 작년보다 소폭 증가한 총 5만7978명이 인천항의 변화된 물류환경을 체험하고 돌아갔다.

인천항은 보안지역으로 일반인들의 출입을 통제하기 때문에 인천항만공사에서 발급한 출입증을 소지해야 출입이 가능하다. 현재 일반 방문객의 경우 인천항만공사 홈페이지의 방문신청을 통해서, 물류기업의 경우는 운영계획·마케팅팀으로 출입신청을 한 후 인천항 견학을 실시하고 있다.

인천항은 국내 유일의 수문식 갑문과 최초의 컨테이너 터미널, 중국을 오가는 카페리 여객터미널 등 여타 항만과는 다른 특색을 지니고 있어 일반 시민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볼거리들이 많다. 인천항 견학 프로그램과 물류관계자들에 대한 항만시찰 등의 홍보활동은 얼어붙은 인천 경제에 불씨 역할을 하고 인천항에 대한 관심과 이해도를 높여 인천항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이인숙기자 allthetime@dbs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