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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는 본회의를 열고 경제 분야 대정부 질문을 계속했습니다.

심각한 경제위기속에서 여야의원들은 정부에 과감하고 신속한 대응책을 요구했으며 경제를 살리는 데는 여야가 따로 없이 한 목소리를 냈습니다.

한나라당 강길부 의원은 경제를 살리는 데는 여야가 따로 없다고 했고 민주당 강봉균 의원은 벼랑 끝에서 추락하고 있는 경제를 살리기 위해 정치권이 마땅한 역할을 해야 한다며 IMF외환위기를 잘 극복한 유리는 정부만 국민들을 잘 이끌어 준다면 충분히 극복할 잠재 능력을 갖고 있다고 했습니다.

이명박 정부는 7% 경제성장 목표 집착증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각 부처들이 거기에 따르느라 혼란이 야기되고 있으며, 총리도 거기에 맞장구를 치면 안 된다고 지적했습니다. 없어지는 일자리를 지켜주기 보다는 한참 뒤에나 있을 중장기 계획들을 무더기로 쏟아내기 때문에 국민들이 어리둥절해 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한편 한나라당 김성태 의원은 해가 다 져 가는데도 개시를 못하고 있는 시장 상인과, 복지관에서 끼니를 때우고 있는 할머니, 아파트 경비자리를 구하기 위해 석 달 째 기다리고 있는 중년의 실질자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을 만날 수 있었다며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 다양한 대책을 주문했습니다.

한나라당 원유철 의원 또한 경제가 어려운 이 시기에 남북관계 경색을 돌파할 카드가 필요하다며 초당적 인사를 대북특사로 파견할 것을 제안했습니다.

국회에서 DBS유영렬 기자입니다.

정치부/유영렬기자ysr@dbs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