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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래동 예술촌으로 불리는 문래동3가 철재상가 거리 일대에서 지난 26이부터 28일 거리예술축제가 열렸다. 영등포구는 경계없는 예술단체와 함께 거리이동극,춤,퍼포먼스,설치예술을 혼합한 거리예술축제를 연다고 지난 24일 밝혔다.

거리이동극은 시민들과 함께 이동하면서 진행하는 축제의 주요행사로, 가로등이 전하는 이야기란 제목으로 26일 문래근린공원, 27 ·28일 철재상가 거리에서 오후 8시부터 9시 진행됐다.

꿈을 쫓아 집을 나온 버스안내양과 그녀의 오빠, 약육강식의 세계를 동경하는 사냥꾼, 가수의 꿈을 꿨던 3류 여가수, 자신의 세계에 갇힌 목서 등 4개 에피소드로 꾸며서 찾아 헤메는 현대인을 묘사했다.

축제기간 오후 5시부터 7시 문래동 곳곳에서 예술가, 주민이 어우러진 퍼포먼스가 열리고, 28일 같은 시간에 춤, 마임 공연이 펼쳐졌다.

뮨래동 철채상가 거리는 1960년대 공업화 시기 영등포 일대에 공장이 몰려들면서 형성돼 80년대 공장이 몰려들면서 형성돼 80년대 전성기를 누렸으녀, 90년대 공장들이 서울 교외로 빠져나가면서 쇠락해 현재 130곳이 남았다.

2003년부터 임대료가 싸다는 이점 때문에 예술단체들이 자리 잡으면서 현재 60여개 작업실에서 회화, 조각,디자인, 댄스, 전통악기 등 각 분야 예술인 150여명이 활동하고 있다고 구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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