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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국회,여야 대치속 한나라당 미디어법 통과
-오후 4시 28분 현재 한나라당 의원 모두 퇴장, 야당의원들 원천무효 주장 집회
-오후 4시 11분 인터넷 미디어(IPTV) 관계법 가결선포
-오후 4시 7분 재표결 151명 찬성 방송법 수정안 가결 선포. 민주당 무효주장
-오후 4시 4분 재결의원 3석 부족 방송법 수정안 부결, 재표결 시도
-오후 3시 58분 재석 162 기권10명 신문법 수정안 가결 공표
-오후 3시 57분 이윤성 부의장 표결 종료 선언
-오후 3시 55분 재석의원 집계 표결처리 정족수 20명 넘겨
-오후 3시 52분 본회의장 현재 표결처리 절차 시작
-오후 3시 48분 현재 김형오 의장, 사회권 이윤성 부의장 부여,표결처리 진행시도
-오후 3시 37분 이윤성 부의장 미디어법 상정
-오후 3시 34분 현재 경호권 발동, 이윤성 부의장 본회의장 진입 성공
-오후 3시 12분 현재 민주당 언론노조 본회의장 출입구 봉쇄
-오후 2시 44분 현재 한나라당 의원,국회의장 전용 출입구 진입시도
-金국회의장 미디어법 오후2시 직권상정 예고
-미디어법 직권상정..민주당 '의회쿠데타 규정' 총사퇴 예고
-국회 이윤성 국회 부의장 입장 하지 못해

(3보) 방송법 개정안의 경우 표결의원 부족으로 재결끝에 통과되자 민주당 등이 강하게 반발 무효라고 주장하고 나서 이후에 뜨거운 감자로 부상될 조짐이다. (김배덕기자)
(2보) 오후 2시43분 현재 한나라당 의원들이 국회의장 통로로 진입을 시도하다가 야당의원들과 격렬한 대치를 하고 있다.
국회의원 과반수 이상 출석해서 과반수 이상 찬성표 나올경우 미디어법 등 처리 유효하다. (DBS동아방송 편집자 주)

(1보)법을 둘러싼 국회 상황이 긴박하게 돌아가고 있다.

김형오 국회의장은 오늘 오후 2시에 본회의를 열어 미디어관련법을 모두 직권상정하겠다고 공식으로 밝혔다.

한나라당은 의장석 주변 점거에 들어갔고, 민주당 정세균 대표와 이강래 원내대표는 의원직 사퇴를 선언했다.

김형오 국회의장은 오후 2시에 본회의를 열어 미디어 관련법안 3건과 금융지주회사법안을 직권상정하겠다고 선언했다.

미디어 관련법 3건은 방송법, 신문법, IPTV법이다. 특히, 미디어법의 핵심인 방송법은 한나라당의 최종 수정안을 표결에 붙이기로 했다. 김형오 의장은 공식 성명에서 지난 1년 동안 여야의 미디어법 협상을 지켜봤지만 더 이상 협상은 무의미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회법 절차에 따라 미디어법을 표결에 붙여 미디어법 논쟁에 대한 종지부를 찍겠다고 강조했다.

김양수 비서실장은 국회의장 성명서를 브리핑하였다.
"이제 미디어관계법은 마냥 시간을 끈다고 해결될 성질이 아니라는 것이 명확해졌다. 또한 여야는 지난 3월 미디어법에 대해 '6월 임시국회 표결처리'를 국민 앞에 약속했다. 그렇다면 국회의장으로서는 국회의원의 절대과반 이상이 처리를 요구하는 법안을 법절차에 따라 표결에 부치는 것 외에 방법이 없다. 이것이 의회 민주주의 최후의 보루인 다수결의 원칙을 지키는 길이라고 믿는다"고 국회 정론관에서 브리핑으로 전했다.

한편 국회 본회의장 안에는 한나라당 의원 150여명이 자리를 지키고 있다. 상당수 의원들은 의장석으로 통하는 통로를 겹겹이 에워싼 채 인의 장벽을 쳐놓은 상태다.

앞서 한나라당은 최고위원회와 의원총회를 열어 민주당과의 협상은 무의미하다면서 협상 결렬을 최종적으로 선언했다. 이후 한나라당 의원들이 본회의장 안으로 들어가 의장석 주변을 점거했다.

김형오 의장에게도 오늘 직권상정해 줄 것을 공식 요청했다고 밝혔다. 당시 본회의장 안에는 민주당 의원 10여 명 있었지만 특별한 물리적 충돌은 없었다. 한나라당이 의장석을 점거한 직후 민주당 정세균 대표와 이강래 원내대표는 직권상정 시 의원직을 사퇴하겠다고 선언했다.

이강래 원내대표는 한나라당이 무도한 짓을 하면 18대 국회는 사실상 의미가 없고, 여기서 문을 닫는게 국가와 국민을 위해 훨씬 낫다고 울분을 터트렸다.

현재 민주당 의원들은 본회의장 앞 출입구에서 연좌 농성에 들어갔다. 김형오 의장의 본회의장 진입을 막아 직권상정을 저지하겠다는 전략으로 보인다. 현재 본회의장 안에 150명이 넘는 한나라당 의원들이 있기 때문에 민주당이 본회의장 안에서 물리적으로 직권상정을 막기에는 역부족으로 전해졌다.

이 때문에 김형오 의장의 진입을 막는 고육지책을 택한 것으로 보인다.
이 과정에서 본회의장 안으로 들어가려는 한나라당 의원들과 이를 막는 민주당 의원들이 몸싸움을 벌이기도 했지만 민주당은 역부족으로 밀렸다.

또, 한 한나라당 의원이 전동 휠체어로 본회의장 진입을 시도하면서 민주당 당직자들과 부딪쳐 일부가 다치기도 했다.

현재 국회의 긴장감은 일촉즉발로 치닫고 있는 분위기이며 김형오 국회의장이 직권상정을 택할경우 의회사상 최초의 초유의 사태가 흐를것으로 예상된다.

1보 취재/신대한 뉴스 지완구기자
2보이후 속보 취재/DBS 동아방송 김배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