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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시의회, 동구동 골프연습장 행정대집행
15억중 3억만 추경예산 승인

구리시는 2010년 제1회 추경예산에 이어, 이번 제2회 추경예산에서 동구동 골프연습장 행정대집행과 관련하여 행정대집행비 15억을 시 의회에 요구했으나, 시 의회는 구리시 요구예산 15억의 20%인 3억만 승인했다.

구리시에서는 동구동 골프연습장은 2008년 12월 대법원 확정판결로 위법하다고 판결 됐으나, 민사소송(손해배상소송)이 진행되고 있어, 시 입장에서는 가능한 한 손해배상을 안 하는 방안을 찾고자 철거를 유보해 왔으나, 민사소송 2심 판결 이후 더 이상의 조정은 의미가 없다고 판단해 즉시 골프장에 대한 철거 계획을 세우고 예산을 2010년도 제1회 추경예산에 행정대집행비 15억을 시 의회에 승인 요구했으나 삭감되어, 장비임차료 일부를 활용해 우선 철탑 철거를 2010년 3월 24일 실시하였으며, 2010년 4월 14일 철탑에 대해서는 완전 철거를 했다.

그러나 건물 철거에 소요되는 예산을 확보하기 위해서 2010년도 제2회 추경예산에 행정대집행비 15억을 시 의회에 요구하였으나 3억원만 승인해 줬다.

구리시에서는 시 의회에서 승인해 준 행정대집행비 3억원으로 일부 건물을 철거하고 부족한 예산은 다음 추경에 요구해 동구동 골프연습장을 완전 철거할 계획이라고 했다.

구리/석동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