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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를 중심으로 세계를 향해 나가라!
-부여고 동문 이용우 부여군수 특강

부여고(교장 정경훈)는 2011년 특색사업으로 ‘나의 전설 만들기’를 추진하고 있다.

‘나의 전설 만들기’는 크게 3단계로 추진되는데, 그것은 먼저 꿈의 설계, 이어서 학습 및 생활의 설계, 마지막으로 과정을 실천ㆍ기록하며 결과를 성취하는 것으로 이런 특색사업을 돕는 행사로 매월 성공적인 동문 및 명사를 초청하여 특강을 듣고 있다.

지난 18일에는 부여고등학교 28회 동문인 이용우 부여군수를 초빙해 청람관에서 2학년 학생들이 특강을 들었다. 주제는 ‘부여를 중심으로 세계를 향해 나가라!’ 이며, 이날 이군수는 열심히 사는 것도 중요하지만, 먼저 시대의 흐름을 잘 읽어야 한다. 쏟아지는 정보의 홍수 속에서 나의 꿈을 이룰만한 좋은 정보를 선택할 줄 알아야 한다. 이런 시대 흐름의 파악, 좋은 정보의 선택의 바탕 위에서 바른 꿈을 세우고, 열정적으로 살아야 한다고 말했다.

먼저 우리가 사는 부여를 제대로 알자고 했다. 부여에 대해 많이 알고, 깊이 알며, 부여의 미래를 위해 기도하고 노력하는 자세가 밀알이 되었을 때 확장하여 국가와 세계를 위해 훌륭한 일을 할 수 있는 사람이 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부여는 사비백제의 중심으로 123년 백제의 왕도였으며 백제의 중흥기에 22담로가 있었고, 그 담로들은 동남아 일대와 중국의 산동반도 등에도 있었다. 부여에는 정림사 5층석탑, 금동대향로를 포함하여 4가지 국보가 있으며, 수많은 역사 유물이 널려 있는 교육과 문화와 역사의 고장이라고 강조했다.

아름다운 부여! 행복한 부여를 위해 백마강에 인공섬 조성, 부여보가 완성되었을 때 금강 역사관 건립, 부여의 랜드 마크로서 사비전망타워 건립, 부여 8경의 효율적인 접근을 위한 여러 아이디어 등을 설명하면서 부여도 노력하면 얼마든지 훌륭한 지역이 될 수 있다는 꿈과 자신감을 일깨워 주었다.

이날 학생들은 특강을 듣고 부여인으로서 긍지와 야망을 가슴 가득 품을 수 있었다. 특강을 듣기 이전보다 부여를 더 많이, 더 깊이 알게 되었고, 부여의 미래와 부여의 행복을 위해 가슴 깊이 소망을 갖는 의젓한 자세로 변모했다.

/충남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