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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6일 오전 평택시와 국 도 시의원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평택시 주요 국책사업 등 현안에 대한 논의를 하기 위해서인데 민선 5기 출범한 후 지난해 11월에 이어 두번째입니다.

이자리에서 김선기 시장은 “평택지원특별법의 유효기간이 2018년까지 4년 연장되어 미군기지 이전에 따른 지원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함께 우리시 발전을 가속화 할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습니다.

김시장은 이에앞서 “ 취임이후 각종 개발사업들을 정리정돈하고 시 행정체제를 바르게 세우는데 힘을 쏟아왔는데 앞으로도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원유철 국회의원(평택 갑)과 정장선 국회의원(평택 을)도 “평택시에는 중앙정부와 연계돼 진행되는 사업이 많은 만큼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시 발전을 이룩하자”고 주문했습니다.

이날 간담회는 고덕국제화 계획지구 개발, 아산만 조력발전사업, 평택호 관광단지 개발사업, 평택항 경계변경 관련 추진상황, 평택지역 개발사업 추진현황 등의 사업이 집중 논의됐습니다.

특히, 아산만 조력댐 발전사업 추진 관련 참석 의원들은 사업이 철회될 때까지 각자의 위치에서 협력해 나가자고 촉구했습니다.

하지만 이 간담회 직후 평택참여자치시민연대는 일부 현안관련 책임론이 불거지고, 낮 뜨거운 정치공방이 오갔다면서 간담회 취지로 볼 때 과도한 정치공방은 ‘누구를 위한, 무엇을 위한 간담회’이냐는 지적에서 자유롭지 못하다는 논평을 냈습니다.
여기는 평택 동아방송 김경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