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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당위원장 강창희 前 최고
한나라당 강창희 前 최고위원이 5년 만에 대전시당위원장에 복귀했다.

한나라당 대전시당이 29일 운영위원회를 통해 만장일치로 대전시당위원장에 강창희 전 최고위원을 선출했다..

그동안 대전시당을 이끌었던 윤석만 위원장의 임기가 이달 말로 종료되면서 강 前 최고가 대전시당위원장으로 복귀한 건 꼬박 5년 만으로 3번째 시당위원장직을 맡게 됐다. 이는 내년 총선이라는 대사를 앞두고 지역현안에도 밝으며, 풍부한 경험과 경륜을 갖춘 강 前 최고위원이 대전시당위원장을 맡아 중심을 잡아줘야 한다는 판단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여진다.

대전시 한나라당은 노무현 前 대통령 탄핵 바람으로 열린우리당에 밀리고, 지역정당 바람으로 선진당에 밀려 17대, 18대 총선에서 단 한석도 얻지 못한 곳이었다.

이날 시당위원장에 선출된 강 위원장은 “이 지역에 한나라당 국회의원이 없다보니 국책사업 유치에 어려움을 겪어 왔으나, 이제는 힘을 합쳐 대전시를 발전시키며. 함께 어려움을 극복해 다시 한번 2006년 신화를 재현할 수 있을 것” 이라고 강조한 뒤 “시민의 신뢰와 사랑을 받는 시당을 만드는데 온힘을 쏟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강 시당위원장은 대전고와 육사(25기)를 졸업했으며 11ㆍ12ㆍ14ㆍ15ㆍ16대 국회의원과 과학기술부장관, 한나라당 부총재, 한나라당 인재영입위원장, 18대 총선 공천심사위원 등을 지냈다.

친박계 좌장인 강 시당위원장이 새롭게 출범한 중앙당 지도부와 발맞춰 이 어려운 시기의 한나라당 분위기를 이겨내고 총선과 대선 승리를 이끌어낼만한 리더쉽을 보여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국회/박경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