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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경북도당의 수석부위원장에 성윤환 국회의원이 선임되는 등 주요 당직자 인선이 완료됐다.

최경환 경북도당 위원장은 17일 도당 수석부위원장에 성윤환 국회의원, 상임부위원장에 김영일 전 경북도 정무부지사를 내정하고, 도당 각급위원장 10여 명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선은 현장정치를 통한 지역의견을 수렴하고 당에 힘이 될 수 있는 각 지역 각계각층 인사들을 영입해 총선과 대선 승리를 견인할 인사들로 구성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각급위원장은 지역안배와 개인의 능력을 최대한 반영했고, 언론과의 긴밀한 협조체제를 이뤄나갈 신임 대변인에는 김세호 현 도의원이 선정됐다.

이로 인해 총 13명의 주요당직 중 김인중 여성위원장과 김정숙 장애인위원장, 박용선 청년위원장 등 3명은 유임된데 반해 10명이 대폭 교체됐다.

최경환 위원장은 “이번 당직자 구성의 핵심은 새로운 인물을 발굴·육성하는데 초점을 맞췄다”며 “특히 내년 총선과 대선을 대비해 도민의 사랑을 다시 찾고, 당이 화합할 수 있는 인사들로 구성했다”고 말했다.

△수석부위원장 성윤환 △상임부위원장 김영일 (前 경상북도 정무부지사) △여성위원장 김인중 (NH개발 경북북부지사장) △장애인위원장 김정숙 (경북지체장애인협회 지체장애여성지원센터장) △중앙위원회 경북도연합회장 이근식 (성보종합건설(주) 회장) △대변인 김세호 경북도의원 △여성리더클럽 위원장 이선희 (주)둥지 대표 △대외협력위원장 이동업 (주)제이엔테크 대표이사 △디지털정당위원장 이덕영 (경북대학병원 의대 외래교수) △차세대여성위원장 김혜숙 (경북 법인보육시설 연합회 회장) △청년위원장 박용선 (포항향토청년회 회장) △홍보위원장 조주홍 (주)한일건설 대표이사

경산/ 석재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