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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색된 남북관계의 해법을 모색하는 일환으로 국회 남북관계발전특별위원회가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박주선 남북관계발전특위 위원장은 오는 26일 개성공단 진출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운영상황 을 점검하기 위해 개성공단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주선 위원장은 이번 방문 신청은 여.야 간사 간 합의를 거쳐 이뤄진 것으로, 특위는 지난 12일 통일부에 특위 소속 의원 29명과 보좌관 등의 개성공단 방문을 신청한것 으로알려지고있다.

개성공단 방문은 정부가 지난해 천안함 사건에 따른 대북 제재조치인 `5·24 조치'를 내린 이후 기업인이나 구호단체를 제외한 첫 민간인 방문 이기도 하다.

박주선 위원장은 개성공단을 방문해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현지에서 어떤 변화가 있어야 할지를 피부로 느끼기 위해 방문 승인 신청을 냈으며 또 “6자회담 재개를 위한 국제사회의 움직임이 시작됐고, 북미간에는 이산가족 상봉이나 서한 교환까지도 논의되는 등 한반도 정세가 급변하고 있어 한반도 문제의 당사자로서 주변국으로 밀려나지 않기 위해서는 남북관계를 하루 빨리 회복시켜야 한다 며 국회 남북관계발전특위가 나서 메마른 땅을 적시는 단비 역할이라도 하겠다”고 밝혔다.

국회/박경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