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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은 6일 차관 2명, 차관급 인사 2명, 대통령실 인사 3명을 내정했다.

기획재정부 제1차관에 신제윤(53) 금융위 부위원장, 행정안전부 제2차관에 이삼걸(56) 차관보를 각각 임명하는 등 차관급 인사를 단행했다. 금융위 부위원장 후임에는 추경호(51) 대통령실 경제금융비서관, 김찬(53) 문화재청 차장을 문화재청장으로 승진 기용했다.

신 내정자는 서울 출신으로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으며 재정경제부 국제금융국장, 기획재정부 국제업무관리관 등을 역임했다.

행정안전부 제2차관에는 이삼걸 행안부 차관보가 승진 기용됐다.
이 내정자는 경북 안동 출신으로 건국대 행정학과와 미국 시라큐스대 대학원 행정학과를 졸업했으며 경상북도 행정부지사 등을 지냈다.

대통령은 또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에는 추경호 청와대 경제금융비서관을 내정했다.
추 내정자는 대구 출신으로 고려대 경영학과와 미국 오리건대 대학원 경제학과를 졸업했고 금융위원회 금융정책국장 등을 역임했다.

김찬 문화재청장은 1958년생 서울시립대 도시행정학과를 졸업 후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콘텐츠산업실장, 문화체육관광부 관광산업 국장을 거쳐 문화재청 차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아울러 이날 김상협 청와대 녹색성장환경비서관을 신설된 녹색성장기획관으로, 윤종원 기재부 경제정책국장을 경제금융비서관으로, 그리고 이기영 지식정보보안산업협회 상근부회장을 뉴미디어 비서관으로 내정하는 청와대 인사도 단행했다.

국회/박경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