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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희수, 올해 국감도 '정쟁국감' 아닌 '정책국감' 이어와
국토해양 관련 '정책자료집'매일 1권씩 총15권 발간하는 등 정책국감 실천해

18대 국회 국정감사 기간 동안 매년 ‘정책자료집’을 발간해온 정희수 의원(한나라당, 영천)이 올해도 어김없이 정책자료집을 발간해 주목을 받고 있다.

정 의원은 소속 상임위인 국토해양위원회의 국정감사 대상기관마다 약30~50페이지 분량의 자료집을 매일 1권씩 발간해오는 열의를 보이고 있다.

지난달 19일부터 시작된 한국도로공사 국정감사 당시 ‘폐도로 생태복원 효과에 관한 연구’ 자료집 발간을 필두로 ‘녹색성장을 위한 대중교통전용지구 도입방안’이라는 교통안전공단 관련 자료집과 한국토지주택공사 관련 ‘도시활력증진지역 개발사업 발전방안’ 자료집을 차례로 내는 등 이달 7일 국정감사가 종료되는 날까지 전 소관기관을 대상으로 정책자료집 15권을 발간할 계획이다.

지난 17대 국회부터 국토해양 상임위에서 활동해온 정 의원은, 폭넓은 지식과 꼼꼼한 자료조사를 바탕으로 국정감사 수개월 전부터 국토해양관련 정책자료집을 준비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기관 관계자들도 “전문적인 식견으로 오랫동안 연구하고 준비해온 것으로 보인다”며 “향후 피감기관의 정책방향 설정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또, 정책자료집 발간 등 정책국감을 해마다 이어온 정 의원은 성실한 준비와 대안제시를 바탕으로 국정감사를 모니터하는 NGO 단체들로부터 국토해양분야 5년 연속 우수의원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정 의원은 “해마다 국정감사를 해오고 있지만 여․야를 막론해 근거 없는 폭로성과 의혹성 내용들이 주를 이룬다”며 “국민이 원하는 바는 짧은 국정감사기간 동안 혈세가 제대로 쓰여 졌는지, 공공기관의 부정비리는 없었는지에 대한 심도 있는 정책국감”이라며 얼마 남지 않은 국정감사 기간도 정책국감에 매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영천/ 박지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