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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국토해양위 변웅전(자유선진당 대표)위원은 최선의 복지는 일자리 창출이라며 “국토부 산하기관이 장애인과 고졸자의 채용에 소극적”이라고 질타했다.

변위원에 따르면 2009년 정부는 장애인 의무고용율을 2%에서 3%로 상향 조정했고 올해부터는 고졸자의 공공기관 정규직 채용 율을 10%로 정한 바 있다며, 그러나 국토해양부와 산하 공공기관의 경우 이러한 지침을 무시한 채 장애인과 고졸자들의 채용에는 소극적인 것으로 드러났다.

장애인의무고용율 미달로 인한 국토해양부 산하 12개 기관(100인 이상)의 부담금 신고액은 약 3억 원으로 이는 100인 이상 기관만 파악한 자료로, 100인 이하 기관들의 경우도 상황은 크게 다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변위원은 “사회적 약자와 취약계층들에게 삶의 희망을 불어넣어 다시 일어설 수 있게 도와주는 것이 바로 따뜻한 보수”라고 주장하며, “제도 정착에 누구보다 앞장서야 할 국가기관들이 여전히 제자리걸음을 걷고 있다는 사실에 참담함을 느낀다.”고 말하며 “공공기관이 앞장서 사회적 약자의 일자리 창출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여수광양항만공사가 1.2%로 장애인 고용율이 낮고, 고졸자 채용율이 가장 낮은 곳은 인천국제공항공사로 1%에 불과했으며 외국의 장애인 의무 고용율은 프랑스 6%, 독일 5%, 오스트리아 4%로 우리보다 훨씬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충남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