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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총리,‘학력의 벽’을 넘어서 ‘능력,실력이 대우받는’ 사회로

김황식 국무총리는 25일(화) 삼청동 총리 공관으로 학력차별 극복 CEO(6명) 및 관련 기업 대표(5명)들을 초청,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초청된 인사들은 고졸이라는 사회적 편견을 극복하고, 본인의 불굴의 의지와 부단한 노력으로 그 분야에서 정상에 선 인사들과 능력․실적에 따른 인사관리로 학력차별에 앞장서는 기업의 대표들이다.

강석창 소망화장품 대표는 학력 차별 극복 사례로는 건강상의 이유로 대학 진학과 제대로된 직장조차 잡을 수 없었지만, 경제신문과 경영학 교재로 회사경영을 독학하고, 20대 초반의 젊은 나이에 소망화장품을 창업하고, '꽃을 든 남자', '남자의 주름은 나이와 바람기의 상징일 뿐' 등 남다른 카피와 과감한 광고 전략으로 단시일내에 회사의 인지도를 높이고, '뷰티크레딧' 브랜드숍 등 현재 국내 4백여개, 해외 10여개국에 80여개의 매장 운영하고, ‘10년도에 연매출 1,100여억원의 화장품 회사로 육성하여, 한국국제기아대책기구와 실로암안과병원, 월드비전 등에 대한 기부활동으로 회사 순익의 30% 무조건 사회 환원했다.

윤생진 선진D&C 사장은 학력 차별 극복 사례로는 고졸 출신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20년간 4시간 이상 자지 않고 20년간 드라마를 보지 않는 등 부단한 노력으로 자기 직무에 대한 전문성을 키워 금호타이어 입사후 특진을 거듭함으로써 그룹 전무까지 역임하는 고졸 성공 신화를 일궈냈다.

김영모 대한민국명장회장은 학력 차별 극복 사례로는 고등학교를 중퇴한 후 제과 보조를 시작하여 어깨너머로 기술을 습득하고 연마하고, 29세에 본인의 이름을 딴 제과점을 개업했다.

공부는 사회 및 직장생활 등을 통해 평생하는 것이라는 신념으로 회계‧경영 등을 독학하여 현재 4개의 매장과 샌드위치까페를 거느린 연 매출 150억원대의 제과기업을 육성하여 학력 콤플렉스를 극복하고, 본인의 2남 역시 중학교 중퇴후 자신의 적성에 따라 제빵사의 길을 선택하여 '03년 프랑스 제과 월드컵, 스위스 국제기능올림픽에서 수상했다.

대한민국명장회 회장으로 축적된 지식을 후대에 전수하기 위해 전국의 마이스터고와 MOU를 체결하고 국보급 노하우를 후진에게 가르치기 위해 노력있다.

이날 김 총리는 “학력이 아닌 능력에 따라 일할 수 있는 기회를 균등하게 보장받고, 능력․실적에 따라 대우받는 사회를 만드는 것이 공생발전의 핵심”임을 강조하면서, 앞으로 ‘공생발전을 위한 열린 고용사회 구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하였다.

박경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