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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촌 등 의료취약지역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방문 치매검진'을 의무화하는 법률안이 국회에 제출됐다.

지난 27일 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성윤환 의원(경북 상주시)에 따르면 성 의원은 지난 25일 12명의 여.야 동료의원들과 함께 현재 의료시설이 부족한 농어촌 등 의료취약지역에 거주하는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방문 치매검진'을 의무화하는 내용을 주요 골자로 하는 '치매관리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성 의원은 "현재의 열악한 의료 및 교통시설을 감안하면 65세 이상 어르신들 만큼은 '방문 치매검진'은 꼭 필요한 사업"이라고 피력하면서 "이번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게 되면 치매의 위험으로부터 농어촌 어르신들이 보다 안정적으로 관리를 받을 수 있게 돼 궁극적으로 우리 헌법이 국가에 부여하고 있는 노인복지증진의무를 보다 충실히 이행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경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