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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8회 영천시의회 임시회 2012년 주요업무보고
소통과 상생을 위한 열린 업무보고 추진

영천시의회는 오는 10일부터 '제138회 임시회'를 개최해 2012년도 시정 주요업무계획을 보고 받고 조례안 등을 의결할 예정이다.

이번 2012년도 시정 주요업무 보고는 '기업과 말(馬), 와인산업의 세계 일류도시'로 도약하고 있는 영천시의 미래 청사진을 제시하는 중요한 과정으로 시민들의 지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러한 시민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영천시에서는 기존 보고의 틀을 완전히 깨는 새로운 형태의 업무보고서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우선 지난 2012년 주요업무보고 때 시장 지시사항과 영천댐 상수원보호구역 해제 및 삼귀교 가설, 공병대부지 개발방안 등 시민들이 궁금해 하는 주요 관심사항을 반영하고 국․도비 예산확보에 따른 문제점 분석과 향후대책을 심도 있게 다룰 계획이다.

특히, 사전에 시의회의 관심분야를 수렴해 고경일반산업단지․ 영천경마공원 추진현황, 곳나무싸움 무형문화재 지정 추진 등 37건에 달하는 과제를 선정하고 이를 부서별 업무계획에 반영하도록 추진상황을 점검하는 등 지금까지의 편방향식 업무보고에서 시민, 시의회 등의 의견을 미리 받아 내년도 업무보고를 준비하는 집행부의 능동적이고 적극적인 자세가 눈에 띄고 있다.

김영석 영천시장은 “영천 발전의 큰 힘을 모으려면 중심이 있어야 하고, 목표가 분명해야 한다.”며 “자기 생각, 자기 집단의 이익만을 고집해 대화합을 이루지 못한 지난 날의 과오를 되풀이 하지 않으려면 소통이 우선시되는 관계를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또, “의회와 집행부 사이에 벽이 놓여있다면 그 벽을 허물고 다리를 만들어 소통의 장을 만드는 업무보고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따라서 이번 업무보고는 시민을 위한 문제해결과 상호간 타협․공조를 통해 영천시의 힘찬 미래를 만들어 갈 큰 그림을 그려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제138회 임시회 주요일정으로는 10일 11시 개회식을 시작으로 16일까지 시정 주요업무보고를 받고, 17일부터 21일까지 상임위 활동과 시정질의․답변, 조례안 등을 의결하며, 22일 11시에 폐회식을 가질 예정이다.

영천/ 박지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