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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011년도 4분기 국고보조금 83억 5300만 원을 여야 8개 정당에 지급했다고 15일 밝혔다.

국고보조금 중 한나라당에 33억 4769만 5910원(40.08%), 민주당은 28억 2158만 6890원(33.78%)이 지급됐다. 이어 자유선진당(5억 7829만 6710원), 미래희망연대( 5억 6386만 9750원), 민주노동당(5억 402만 4540원) 등 3개 정당이 5억 원대를 지급받았다.

이밖에 창조한국당이 2억 340만 6200원, 진보신당이 1억 6706만 원, 국민참여당이 1억 6706만 원을 각각 지급받았다.

국고보조금은 정치자금법 제27조(보조금의 배분)에 따라 지급당시를 기준으로 선관위에 등록된 정당에 대해 지급한다.

우선 동일 정당의 소속의원으로 교섭단체를 구성한 정당에 총액의 50%를 균등 배분하고, 5석 이상 20석 미만의 의석을 가진 정당에는 총액의 5%씩을, 의석이 없거나 5석 미만의 의석을 가지면서 일정요건을 충족하는 정당에는 총액의 2%씩을 각각 배분한다.

또 잔여분 중 절반은 국회의석을 가진 정당을 대상으로 그 의석수 비율에 따라 지급하고 나머지 절반은 역시 국회의석을 가진 정당에 대해 최근 실시한 국회의원선거에서의 득표수 비율에 따라 배분, 지급한다.

박경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