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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일 선관위 홈페이지 분산서비스공격(DDoS, 디도스)에 대한 경찰의 수사 결과 발표와 관련, "민주적 기본질서에 대한 중대한 도전으로서 엄중히 처벌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중앙선관위는 이날 보도자료에서 "선관위 홈페이지 D-DOS 공격에 국회의원 사무실 직원이 연루됐다는 경찰의 수사 결과는 개탄스러운 일"이라며 "범죄의 당사자는 물론 그 행위의 목적과 배후에 대해서도 더욱 철저한 수사를 통해 범죄의 전모가 국민 앞에 명백히 밝혀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각종 선거정보를 유권자에게 제공하는 선관위의 홈페이지에 대해 사이버 공격을 감행, 서비스에 장애를 초래한 것은 단순히 공무집행을 방해하는 수준을 넘어 공정한 선거관리를 위협하고 대한민국의 민주적 기본질서에 대한 중대한 도전으로서 엄중히 처벌돼야 한다"고 역설했다.

박경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