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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7일 오전8시 30분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 열차에서 과로로 사망했다고 조선중앙방송이 특별방송을 통해 밝혔다. 사망원인은 심근경색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명박 대통령은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 사망에 따라 전 공무원에 비상근무 4호를 발령했다.

이에 따라 중앙 부처와 지방자치단체 공무원들은 휴가와 여행 등이 엄격히 제한되며 언제든 연락을 취할 수 있도록 비상 연락망을 가동해야 한다.

국방부와 합참은 긴급 조치반을 소집하고 12시 20분에는 초기 대응반이 소집됐고 12시 30분에는 전군에 비상경계태세 2급이 발령됐다.

또 한미는 대북정보감시태세인 '워치콘'을 3단계에서 2단계로, 대북방어준비태세인 데프콘을 4단계에서 3단계로 격상하는 방안도 검토중이다.

박경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