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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휴대전화 무료 애플리케이션(앱)인 '서울안전지키미'가 폭설, 한파 등의 정보까지 제공한다.

　서울시는 겨울철을 맞아 이 앱을 통해 대설, 한파 특보 등 긴급상황 발생 정보를 비롯해 도로 교통상황, 식품 위생, 단수 정보까지 추가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7월 각종 재난정보부터 대처요령까지 담긴 서울안전지키미 앱을 선보인 바 있다. 초기 버전 앱은 ▲화재, 구조, 교통 ▲기상특보, 한강 교량 수위 ▲실시간 재난 ▲주변 병원, 약국 등 긴급 연락처 ▲대피소 안내 등의 정보를 제공했다.

　시는 긴급상황을 더 빠르게 전파하기 위해 스마트폰 메신저앱 '카카오톡'을 통해 특정 지역의 화재, 구조, 교통 서비스 정보를 친구목록에서 선택한 사람에게 바로 보낼 수 있는 기능을 추가했다.

아이폰 사용자는 현재 이 기능을 이용할 수 있지만 안드로이드폰 사용자는 내년 1월부터 가능하다.

　아울러 긴급 재난상황을 알려주는 문자알림(푸쉬 서비스) 서비스가 스마트폰에서만 구동되는 점을 보완, 일반 휴대전화 사용자도 재난정보 문자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박경순 기자